파주시가 시민들의 걷기 생활화를 위해 ‘파주의 아름다운길 걸어보기’ 제3탄으로 마련한 ‘2017년 탄현살래길 시민건강걷기대회’가 시민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16일 열린 걷기 대회는 시민들에게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활 속 걷기실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바쁜 생활과 학업으로 자신의 건강을 챙기지 못하고 살아가는 시민들과 중고등학생들에게 자연 속에서 느끼는 여유로움으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보건소, 파주병원, 건강보험공단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의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체지방분석, 보행분석, 정신건강 상담 등 건강을 체크해볼 수 있는 건강 체험관을 운영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과 제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하기 위해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 센터에서 개최했으며 국가대표 선수들 등신대를 설치한 포토존을 운영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파주시에는 율곡수목원도토리둘레길, 교하 심학산둘레길, 탄현 살래길, 임진각 평화누리길, 감악산둘레길, 금촌둘레길 등 아름답고 걷기 좋은 길이 많이 조성돼있다”며 “2010년부터 걷기 체험을 위한 건강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고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다양하고 유익한 건강증진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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