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대한민국 최고 동굴 테마파크인 광명동굴에서 열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와인데이 행사에서 양기대(가운데) 시장과 관광객들이 와인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선기자
광명시가 주최하고 중부일보가 후원한 ‘외국인 관광객과 함께 하는 와인데이’ 행사가 500여명의 외국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는 16일 대한민국 최고 동굴 테마파크 광명동굴 일대에서 광명동굴과 광명전통시장 등을 외국인 관광객에게 널리 홍보하는 와인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외국인 관광객 120명과 주한 미군 가족 110명, 인바운드 여행사 안내 외국인 관광객 30명, 국내여행사 초청 관광객 160명 등 모두 50여 개국 500여 명이 참석했다.

광명동굴 와인데이 행사에서 일부 외국인 관광객은 즉석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등 개인 SNS를 통해 현장의 분위기를 전세계로 생중계하며 광명동굴의 뛰어난 볼거리를 알리기도 했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다변화를 위해 지난 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린 와인데이 행사는 광명동굴 관람과 광명동굴 예술의전당 공연, 와인 광장에서의 공연, 전통문화체험 등이 진행됐다.

특히 와인 광장에서의 체험은 광명동굴에서 판매하는 한국와인과 광명전통시장에서 주문 제작된 전통음식이 제공되고, 전통한복 체험, 떡메치기와 인절미 만들기, 전통놀이 투호 등이 곁들여졌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새우젓을 보관하던 버려진 폐광에서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전한 광명동굴은 180여 종의 대한민국 와인을 판매하고 있는 곳”이라며 “특히 광명동굴 와인데이는 광명동굴과 대한민국 와인을 세계에 홍보하는 행사이니 만큼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세계 최고인 광명동굴을 많이 소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동굴 와인데이 행사에 참여한 루마니아 관광객 안도리아 포파(23세) 씨는 “대한민국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광명동굴 관광과 문화체험 행사가 있다고 해서 왔는데 광명동굴의 다양한 시설에 감동했다”며 “광명동굴 와인데이와 한국전통체험을 함께 즐겨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주변의 친구들에게 꼭 광명동굴을 방문하라고 소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5월 개최한 첫 와인데이 행사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으며 광명동굴과 광명시의 문화관광 명소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소개했다.

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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