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오는 23~24일 송도국제교와 컨벤시아교 사이 야외무대에서 ‘제8회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는 ‘해상교류와 세계문화의 중심 고대 능허대와 인천신항을 잇다’를 주제로 열린다.

축제는 연수구의 구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송도달빛공원 수변공간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기획전, 공연·전시, 체험행사로 꾸며졌다.

전통 혼례식을 시작으로 한마당예술제, 동 대항 씨름대회, 어린이 글짓기 대회, 전통의상 갈라쇼, 자전거축제, 초청 가수 공연 등 이틀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제8회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는 한국 최초의 자주적 개항지 능허대의 역사성을 재조명할 뿐만 아니라 연수구민이 직접 기획부터 실행까지 책임지는 주민 참여형 축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를 연수구 지역만의 축제를 넘어 전 국민을 끌어들이는 관광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규기자/jeongkyu972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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