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남동인더스파크 무료 통근버스 사업 연장을 위한 행보에 돌입했다.

구는 남동산단 무료 통근버스 사업 최종 평가를 준비하는 등 사업연장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남동산단 무료 통근버스는 지난 2015년부터 산단 내 주차난 해소와 교통환경 개선 등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와 컨소시엄을 구성,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로 3년째 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통근버스는 현재 5개 노선 9대의 버스가 출퇴근 시간대에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달 기준 이용자 수는 월 3만4천여 명에 달한다.

구는 사업 재선정을 위해 연말 최종 평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 7월 본 사업의 자체 중간 평가 보고서를 제출해 사업의 효용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 등을 강조했다.

구는 신청기간 동안 3개월의 공백이 발생하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내년에는 3년 장기사업으로 공모 신청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통근버스 사업은 남동공단의 주차난 해소와 열악한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사업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절차를 진행해 통근버스를 이용하는 근로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정규기자/jeongkyu9726@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