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2017년 공동주택 관리업무 보조금 지원 사업 확대를 위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 20억 원을 추가 확보해 총 43억4천만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예산을 활용해 사용검사 후 10년이 경과한 공동주택 단지내 노후급수관 교체, 지하주차장 LED 등 교체, 놀이터와 경로당 등 공용 시설물 개·보스 사업비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총 128개 단지가 신청했으나 지난 4월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심사위원회에서 선정된 일산서구 문촌마을 5단지, 덕양구 신원마을 1단지 등 56개 단지를 대상으로 23억4천만 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추경에 반영한 예산은 위원회에서 확정된 순위에 따라 지원될 방침이다.

시는 2006년부터 2016년까지 88억원을 들여 674개 단지의 도로, 놀이터, 경로당 등의 시설 개·보수 사업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노후급수관 교체사업을 벌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2018년에도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표명구·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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