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제2회 양평부추축제’가 오는 23, 24 일 양일간 전국 최고의 부추생산 고장인 양동역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먹고 보고 즐기고 양동 Go~ Go~ Go’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부추축제에서는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제공된다.

사물놀이 길놀이 민속공연과 박현빈·삼순이·오로라 등의 인기가수 초대공연, 품바공연(달마품바)등의 공연과 지역주민 노래·장기자랑, 양동의 역사를 담은 을미의병 거리 퍼레이드 등 다양할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장에서는 비타민 A·C 가 함유돼 있고 당질이 풍부해 활성산소 해독 작용 및 혈액순환에 효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부추를 이용한 전병과 부추떡,감자탕,부추오리 주물럭 등의 먹거리 뿐 아니라 양평한우·돼지고기 장국, 재래순대 등의 토속적인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축제장에서는 친환경 양평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서리태메주콩 등 콩류와 씀바귀·마·오디·산약초·호박·블루베리·패션프롯·더덕·곰취·파·마늘·고추·배추·무 등 믿을수 있는 농산물을 농민으로부터 시중보다 싼 가격에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이복재 부추축제축진원장은 “양동면은 사실상 산간 오지지역으로 모든것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지역주민의 대단위 부추재배로 부자가 되고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며 “두번째 열리는 부추축제를 통해 지역주민이 화합하고 지역이 널리 알려지는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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