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이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시민 안전 등을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한다.

19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특별치안활동은 범죄 예방활동 강화와 범죄 대응체계 구축 등 2단계로 구분해 실시된다.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되는 1단계는 지구대·파출소 등 지역경찰을 중심으로 금융기관 등 현금다액업소 대상 범죄신고 및 대응요령을 집중 홍보하여 사전 범죄예방진단을 진행한다.

또한 사전 범죄예방진단으로 범죄 위험도가 높거나 보안시설이 취약한 업소 등은 범죄예방진단팀(CPO)을 투입, 범죄 취약 요인을 진단하고 취약점 보완을 권고하는 등 정밀 범죄예방진단을 병행 추진함으로써 범죄분위기 차단에 주력한다.

오는 27일부터 10월9일까지 추진되는 2단계에서는 경찰서 자원근무자, 상설중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 동원, 범죄취약장소 위주로 집중 배치해 범죄예방에 나선다.

지역경찰에서는 현금다액 취급업소, 침입절도 다발지, 다중운집장소 등을 위주로 다목적 도보순찰 등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아울러 연휴기간 중에는 탄력순찰을 적극 실시함으로써 맞춤형 순찰활동을 추진한다.

강력사건 발생 시에는 관할기능 불문 112총력대응하고 단계별 경계경보 발령 등으로 범인을 조기에 검거하고 범죄 분위기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또 자율방범대 등 협업단체와 협력해 범죄취약장소를 합동 순찰하는 등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통해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주민 인천경찰청장은 “긴 추석연휴를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평온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범죄예방진단과 탄력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경찰역량을 집중해 특별치안활동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