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인천상공회의소 대강장에서 열린 인천자동차발전협의회 창립총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상공회의소

자동차산업 협의체가 꾸려지면서 향후 인천 자동차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19일 1층 대강당에서 인천 자동차산업 발전과 생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로 ‘인천자동차발전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자동차 업체뿐만 아니라 70여 개 시민사회단체도 참여하는 범 협의체를 구성하고, 특히 이번 출범이 인천경제 근간인 자동차산업을 일으키기 위한 장인만큼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됐다.

박남춘 더민주 인천시당 위원장은 축사에서 “이번 협의체 출범은 GM철수설이 오가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자동차 산업에 대한 논의를 더욱탄력있게 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욱 한국 인천시당 위원장도“한국은행 인천본부가 발표한 자동차 산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 자동차 생산액은 지난 2000년 3조2천억 원에서 2012년 11조2억 원으로 증가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해왔다”면서“협의회가 앞으로 자동차산업 전반에 대한 생존전략을 준비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의회 출범과 함께 공동대표로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과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 유필우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회장이 선임됐다.

이어 본격적인 사업으로 완성차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자동차 업체 협력 요청이나 업계의 애로사항을 취합할 계획이다.

이강신 공동대표는“ 협의회는 지난 2000년 초반 대우자동차 사태 발생시 결성된 ‘인천지역자동차산업살리기범시민협의회’ 정신을 계승한다” 면서 “협의회가 컨트롤 타워로서 자동차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문석기자/chlanstjrig@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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