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천지역 우수 농특산물 가공식품의 중국 판로 확대를 위해 중국 현지에서 판촉전을 개최한다.

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중국 다롄상창 백화점에서 ‘인천농식품 중국 종합판촉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판촉전에는 인천지역 중소농식품 제조기업 11개사에서 홍삼제품류, 쌀국수, 쌀떡볶기 떡, 고구마가공품, 김치, 조미김, 쑥가공품, 소스류 등 30여 품목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기회를 통해 사드배치에 대한 여파로 수출이 중단된 김치의 수출이 재개된다.

시는 현장에서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강화교동쌀로 생산한 떡볶기 떡과 속노랑고구마빵, 고구마말랭이, 강화약쑥차, 강화햅쌀로 지은 밥을 김치와 함께 제공하는 무료시식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비롯해 내년에도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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