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분당을)은 20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학교 공기질관리 최적방안 도출’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실내환경학회 손종렬 교수가 ‘학교 미세먼지 관리 체계 구축의 과제 및 방안’을 발제하고 이윤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학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효과적 방안’을 정자초등학교 사례 중심으로 발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정찬규 부산교육청 장학관이 ‘학교 미세먼지 관리 시스템 구축 사례’를 발제할 예정이다.

김윤신 건국대 석좌교수가 토론 좌장을 맡고 임영욱 연세대 교수, 조명연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장, 이상보 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과장, 문명희 에코맘코리아 본부장, 김민수 미세먼지 해결 시민본부 대표, 이미옥 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합니다 대표, 차상민 케이웨더 공기지능센터장이 토론자로 나와 학계·전문가·시민단체·학부모의 입장에서 학교 공기질 관리 최적방안 도출을 위한 토론을 할 예정이다.

김병욱 의원은 “지난 7월 22일 국회에서 추경예산으로 공기정화장치를 초등학교에 한해 추가로 설치하고, 관련 연구용역을 포함한 예산 90억 원을 본예산에 편성했다”며 “특별교부금 90억 원이 보태져 총 180억 원 규모로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 노출 정도가 높은 전국의 초등학교 350여 곳 안팎에 공기정화장치 설치 시범 사업이 연내 시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시행에 앞서 학교 공기질 관리 최적방안 도출을 위한 담당 공직자·전문가·시민단체 구성원이 모여 추경 예산의 효과적 사용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고, 각급 학교를 위한 최적의 미세먼지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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