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모바일 앱 내 ‘여권 스캐너’ 기능과 국제선 ‘오토체크인’ 서비스를 선보였다.

여권 스캐너는 휴대폰 카메라로 여권 사진면의 판독란을 인식시켜 터치 한번으로 손쉽게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기능으로 고객들은 ▶오토체크인 ▶사전 좌석 예약 서비스 이용시 여권정보 입력 단계에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에 60초 이상 걸리던 탑승객 정보 입력 시간이 2~3초로 대폭 단축되는 등, 모바일 이용 고객의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

국제선에 적용된 오토체크인 서비스는 항공권 구매 후, 연락처와 여권번호를 입력 해놓으면, 출발 24시간 전에 탑승권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메일이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받은 탑승권으로 바로 출국장 입장이 가능해, 혼잡한 공항에서의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 IT 기반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여행 절차는 크게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외에도 공항 내 위치기반서비스(LBS)를 확대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시 핸드폰을 통해 라운지 입장 안내 및 탑승게이트와 탑승시간 알림을 제공하는 위치기반서비스인 ‘비콘(BEACON)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편의 개선을 위한 다양한 ‘4차 산업’ 기술 적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박영재기자/jbpa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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