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연수동 1번지 일원에 건립할 ‘함박마을 문화·복지센터’ 설계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센터 건립 예산확보를 위한 행정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지난 6월 설계공모를 진행, 건축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결정했다.

심사 결과 에이치오엠 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우수작은 HB 건축사사무소, 가작은 한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선정됐다.

당선작은 문학산의 지형을 이용한 계획으로 지형훼손을 최소화 하고, 이용 목적에 맞게 분절된 형태를 활용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재호 구청장은 “함박마을 문화·복지센터가 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원도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연수구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박마을 문화·복지센터는 총 99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3천800㎡,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도서관, 사회복지관, 국·공립어린이집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강정규기자/jeongkyu972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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