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우물100M을 살포한 갯끈풀이 뿌리까지 죽은 모습.

인천 기업 열우물이 위해 외래식물인 갯끈풀 제거에 성공했다.

열우물(대표 이세용)은 자사의 친환경 잡초제거제 열우물M100으로 강화군 내 갯끈풀 제거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열우물은 지난해 7월 강화군 내 동막해수욕장에서 열우물M100을 살포, 1년 3개월을 관찰한 결과 갯끈풀 제거와 무독성이라는 결과를 얻어냈다.

이세용 대표는 열우물100M 살포 이후 1년3개월 동안 현장 관찰을 진행했으며, 이 결과 갯끈풀은 모두 제거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열우물M100을 살포한 갯끈풀과 그렇지 않은 군을 비교했을 때 열우물100M을 뿌린 갯끈풀은 뿌리까지 검은색으로 변해 죽은 상태였다.

이 대표는 열우물M100을 살포한 기간 망둥어와 조개류, 함초 등은 죽지 않고 살아난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부산대 산학협력단 LINC에 안전성에 관한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이 연구에서 열우물100M은 강화 해양유해식물을 친환경적으로 제거하고 갯벌과 해수, 어류에는 안전하다는 결과를 받았다.

이밖에 이 대표는 지난해 부산대와 공동으로 한국산학기술학회에서 ‘국산식용 고농축액상 천일염에 의한 식물 성장 억제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 대표와 부산대가 영국갯끈풀 성장 억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열우물M100은 중장비 등을 사용했을 때보다 효과적으로 갯끈풀을 제거했다.

이 대표는 “토종식물은 살아나고 갯끈풀은 죽는 효과를 확인했다”며 “이번 관찰을 통해 갯끈풀 뿌리까지 죽는 강력함과 함께 친환경적인 제품의 효과가 입증됐다”고 말했다.

한편 갯끈풀은 북미와 남미, 아프리카, 유럽 대서양 연안에서 자라는 식물로 오늘날에는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 생태계를 망가뜨리는 유해 외래식물로 인식된다.

김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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