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희상 <사진=방송 캡처>
'별세' 윤희상, 과거 방송서 밝힌 재활 이유 "자살 위해서는 휠체어라도 타야…"

가수 윤희상이 별세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회자되고 있다.

2004년 교통사고 후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윤희상은 사고 10년만인 지난 2014년 C채널 힐링토크 '회복'에 출연해 사고 후 재활을 한 충격적인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윤희상은 "사고 후 의사부터 '노래를 더 이상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목숨을 끊고 싶어도 움직이지 않는 몸 하나 건사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결국 자살을 위해서는 휠체어라도 타야 가능할 것 같아 절박한 마음에 재활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윤희상은 병원비에 도움을 준 나훈아를 비롯한 동료 가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윤희상은 지난 19일 오후 갑작스럽게 혈압이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홍지예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