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부남동에 위치한 회원제 골프장 아일랜드CC가 900억 원의 대환 대출로 법적 변제액 이행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아일랜드CC는 단위농협 19곳과 저축은행 8곳 등 모두 27개 법인을 대주주로 ㈜제이엠씨코퍼레이션에서 금융PM을 해 왔다.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법정관리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아일랜드CC는 지난 16일 금융채권과 입회보증금 등 법적 변제계획상의 반환액 총 970억 원을 채무자들에게 전액 반환했다.

아일랜드측은 회생계획안의 변제금(회사보유금 70억원, 대출 900억원)을 조달해 신한, 농협, 하나은행 금융채권과 삼성물산과 개인 등 입회보증금 전액을 모두 변제했다고 밝혔다.

권오영 아일랜드CC 대표는 “입회보증금 반환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합심해 서비스 향상에 힘써준 임직원들과 내장객들의 애정과 관심 때문이다”라며 “향후 2년 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품격 대중제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기자/kimbums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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