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글로벌스타트업 캠퍼스' 개소식에서 이종원 인천시 투자유치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최문석기자
스타트업 특화 캠퍼스가 인천에 개소하면서 스타트업 일자리 창출과 지원에 순풍이 돌 것으로 보인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송도 글로벌캠퍼스에서 글로벌스타트업 캠퍼스를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소는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해외시장을 겨냥하기 위해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 TP) 등 유관기관들과 해외 4개 대학 협력에 따른 결과물이다.

캠퍼스는 면적 4,349㎡로 준공돼 총 55개 기업체 입주공간과 세미나실 등 다목적 회의실을 갖췄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원 인천시 투자유치국장과 박윤배 인천 중기청장, 크리스 아일랜드 유타대학 대표 등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이 국장은 축사에서“시는 그간 4차 산업혁명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심해왔는데, 그 첫 시작이 글로벌캠퍼스”라면서“스타트업 캠퍼스가 앞으로 해외시장을 선도할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국 인천중소벤처기업청장은“스타트업 캠퍼스는 현 정부가 추구하는 일자리 창출과 뜻을 같이 한다”면서“정부에서도 훌륭한 인재양성을 위해 유관기관 협력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캠퍼스에는 향후 연 200개 기업이 참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유망기술 갖고 있지만 자금난을 겪는 업체를 위한 1천억 규모 예산도 이뤄진다.

캠퍼스 관계자는“스타트업이 시제품 제작과 펀딩 지원 등 해외진출에 원활하도록 해외 대학과 협력할 것”이라면서“인천이 창업의 중심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설명―21일 ‘글로벌스타트업 캠퍼스’ 개소식에서 이종원 인천시 투자유치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촬영―최문석 기자)

최문석기자/chlanstjrig@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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