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에 참여한 관계기관 대표들이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다짐을 하며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과 제2여객터미널의 성공적 오픈을 위한 다짐대회를 가졌다.

이자리에는 정일영 사장 등 임직원을 비롯해 인천공항 3단계 건설 사업에 참여해 온 모든 시공사 및 감리단과 상업시설 대표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천공항 3단계 건설 사업은 현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회간접자본(SOC) 생산 사업이자 인천공항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디딤돌”이라며 “지금까지 빈틈없이 노력해주신 만큼만 앞으로도 노력해주시면 성공적인 제2여객터미널 오픈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9월 말까지 제2여객터미널 완공과 시험운영을 완료하고, 연말까지는 지속적으로 안정화 작업을 할 예정”이라며,“건설 마무리와 시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마지막까지‘무사고·무결점의 명품공항 만들기’에 모두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김정철 현대건설 부사장은 “인천공항 3단계 건설 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오늘 모인 건설대표자 모두가 끝까지 합심하여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9월 말까지 예정된 61회의 시험운영 중 가상 여객 2만1천 명, 수하물 5만9천 개, 항공기 5대 등을 투입해 실제 운영상황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시행해 현재까지 59회를 완료했다.

현재 약 99.6%의 공정률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연말까지 운영인력 교육과 관숙화, 시스템 안정화 및 제2여객터미널 내 상업시설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제2여객터미널 운영준비를 올해 안으로 완료하고 정부와 협의하여 2018년 2월에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이전에 제2여객터미널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영재기자/jbpa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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