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40대 남성이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11시20분께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3가 중동사거리 일대에서 버스에 치인 A(43)씨가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인근 보도블럭 도로가에 설치된 시설물에 앉아 있다 균형을 잃어 앞으로 넘어지면서 사고를 당했다.
사고 버스는 수원에서 서울지역을 오가는 버스로, 운전기사 B(52)씨가 신호 대기 후 출발하다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준석기자/joo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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