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는 최근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진로체험기관으로 인증받아 향후 3년간 정부 공인 진로체험 기관으로서 청소년 대상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IPA는 2015년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에 ‘해상안전체험관’을 개관하고 해상안전체험과 해양진로탐색을 테마로 한 해상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하고 갑문홍보관 견학,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 승선 등 항만체험을 연계한 청소년 진로탐색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올 들어 3천여명의 청소년이 해상안전체험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한 선박이용법과 위급상황 대비를 위한 응급조치법을 익혔다. 아울러 연말까지 진로탐색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연계해 도서지역 학교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교육기부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남봉현 사장은 “지역사회 청소년에게 양질의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운‧항만인재 육성에 힘쓰고 항만특화형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지역 사회에서 양질의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체험처를 발굴하고, 체험의 질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된 제도다.

조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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