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강원권 가볼만한 곳] 평창강 둔치서 백일홍축제·정선 동강 비경 간직한 제장마을서 메밀꽃축제 열려

평창강변에는 붉은 빛깔을 자랑하는 백일홍이, 정선 동강 비경을 간직한 제장마을에는 메밀꽃이 만발해 꽃에 취해보고, 웃음꽃도 피워보는 것은 어떨까.

'2017 평창 백일홍축제'가 23일 강원 평창군 평창읍 평창강 둔치에서 막을 올린다.

축제는 '당신의 백일을 축하합니다'라는 주제로 10월 8일까지 16일간 열린다.

백일홍꽃밭 넓이는 3만㎡다.

매년 이맘때면 평창강변에는 붉은 빛깔을 자랑하는 백일홍이 아름다움을 뽐낸다.

꽃밭은 '올림픽도시 평창에 꽃을 심어 주세요'라는 올림픽 성공 개최 기원 캠페인으로 주민과 자원봉사자 2천18명이 참여해 지난 6월 꽃 15만 그루를 심어 조성했다.

주요 행사는 관광객 100일 사연을 축하하는 100일 이벤트, 백일홍 화관·꽃반지 만들기, 캘리그래피 축하카드 보내기, 열기구 체험, 풍 등 날리기 등이다.

첫째 날에는 공예품과 소품을 판매하는 백일홍 벼룩시장이 열린다.

직장인 밴드경연대회, 강원예술제, 평창예술동아리경연대회, 한가위 백일홍노래자랑 등 문화예술행사도 풍성하다.

동강 비경을 간직한 정선에서는 메밀꽃축제가 열린다.

정선군 신동읍 덕천리 제장마을에서 2017 정선아리랑 문화예술제 동강 메밀꽃 축제가 이번 주말 펼쳐진다.

동강 비경과 정선아리랑 그리고 지역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지역주민이 올해 처음 마련했다.

지역 문화 퍼포먼스, 칠족령 옛길 걷기, 아리랑 삶은 담은 사진전이 열리고 원두막·우마차 포토존과 전산옥 주막이 운영된다.

사진작가 등을 위해 연출할 지역 문화 퍼포먼스는 동강과 메밀꽃을 배경으로 지게꾼, 새참 나르기, 장터 가는 길, 농부 귀갓길, 나무꾼, 쟁기 지고 일터 가는 농부, 나무꾼과 아리랑 처녀, 가족 나들이, 물동이 나르기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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