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점에 도착한 버스 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자신을 깨웠다는 이유로 버스 기사를 폭행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운전자 폭행 혐의로 김모(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7일 오후 11시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한 버스승차장 앞에 정차한시내버스 안에서 운전기사 A(62)씨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폭행으로 얼굴 등을 다쳐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자고 있는데 깨워 홧김에 그랬던 것 같다"라고 진술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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