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가 중증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나선다.

남구는 지난 21일 재가 및 거주시설에서 생활해 온 중증장애인 중 자립생활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한 '발달장애인 자립생활 체험홈'의 운영을 시작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자립생활 체험홈 운영은 인천지역에서 남구가 처음이다.

주안동의 한 주택에 마련된 체험홈은 자립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 3명이 일반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중중장애인들과 함께 거주하며 자립생활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받는다.

체험홈 입주 장애인은 최소 6개월에서 24개월동안 거주하면서 자립생활 교육 및 자립체험을 하게 된다.

이후 자립 준비를 마치면 지역사회로 나가 독립하게 된다.

한편 구는 지난 2013년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체험홈을 설치, 현재까지 4명의 장애인이 자립생활 체험을 마쳤으며 이중 3명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독립해 생활하고 있다.

구는 이번 새롭게 운영되는 발달장애인 자립생활 체험홈을 포함해 인천지역 7개의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체험홈 중 2곳을 운영하게 됐다.

체험홈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노인장애인복지과( 880-4311)로 문의하면 된다.

김건웅기자/kg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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