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청계저수지 수변공원 조성 등 3개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2018년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2020년까지 국비를 지원받아 100억 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3개 사업은 일동면 청계저수지 수변공원 조성, 내촌면 미급수지역 용수공급, 선단문화공원 진입로 개설 등이다.

청계저수지 수변공원 조성은 국비 15억 원 등 모두 28억 원이 투입돼 저수지 주변에 수변데크, 화장실, 휴게시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청계저수지 주변에는 40여 개의 펜션이 성업 중으로 연간 1만5천여 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그러나 휴게공간이 충분하지 않아 관광객 유치에 한계가 있었다.

내촌면 용수공급 사업은 국비 포함 40억원을 들여 마을 상수도나 지하수를 사용하는 소학리, 신팔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이다.

도로 폭이 3m에 불과해 이용이 불편한 선단동 문화공원 진입로 개설 공사에도 모두 32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3개 사업으로 주민 생활 불편 해소와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0년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라며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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