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남면 검준산단 일대가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됐다.

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되면 소공인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24일 양주시에 따르면 섬유업체가 밀집된 남면 일대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지정을 받았다.

남면 일대는 검준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섬유 편직, 염색, 가공업체 144개사에 600여 명의 숙련 기술자가 일하는 곳이다.

시는 남면 일대가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한국섬유소재연구원 내 소공인특화지원센터 구축, 소공인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역량 강화 사업 등에 국비 12억7천만 원 등 모두 19억6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는 숙련 기술자인 소공인들이 몰려있는 공장지대를 산업클러스터로 전환해 발전기반을 조성해주는 사업이다.

시·도의 신청을 받아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다.

양주시 관계자는 “소공인 집적지구 지정으로 기존 섬유산업 지원에서 소외된 소공인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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