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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 효심' 222년만에 완벽 부활...능행차 행렬 '장관'

창덕궁~융릉 59km 능행차 재현… 4천580명 참여, 역대 최대규모

신창균·백창현·변근아 2017년 09월 25일 월요일
▲ 2017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가 열린 24일 오후 수원 팔달구에서 능행차 행렬이 수원화성 장안문을 지나고 있다. 이번 재현은 서울 창덕궁에서 출발에 수원을 거쳐 화성 융건릉에 이르는 행차 전 구간을 222년 만에 완벽 재현했다. 김금보기자
222년 만에 완벽히 재현된 정조대왕 능행차가 서울 창덕궁에서 출발해 마지막 목적지인 화성 융릉에서 ‘2017 정조 효 문화제’와 어우러지며 마무리됐다.

정조대왕의 효심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화성 융·건릉에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개최된 ‘2017 정조 효 문화제’는 5만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성황을 이뤘다.

23일 오전부터 시작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은 59.2㎞ 구간을 최초로 재현했으며 연인원 4천580명과 말 690필, 취타대 16팀 등이 투입됐다. 지난해보다 능행차 거리는 11.6㎞, 행렬단 연인원은 1천511명, 말은 282필이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 2017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가 열린 24일 오후 수원 팔달구에서 능행차 행렬이 수원화성 장안문을 지나고 있다. 김금보기자

서울 창덕궁 앞에서 시작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첫날 행렬은 숭례문, 서울역 광장, 배다리, 노들섬, 시흥행궁으로 이어지는 21㎞ 구간으로 이어졌따.

이구간에서 출연한 인원은 1천100명, 말 140필이 해당한다

이날 염태영 수원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채인석 화성시장은 배다리(노들섬)의 안전을 점검하는 ‘배다리 시도식(始渡式)’에 참여했다.

노들섬 행사장에서는 ‘격쟁’(擊錚)이 재현됐다. 격쟁은 조선 시대에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이 임금이 행차하는 길에서 징이나 꽹과리를 치며 임금에게 하소연하던 제도다.

▲ 2017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가 열린 24일 오후 수원 팔달구에서 능행차 행렬이 수원화성 장안문을 지나고 있다. 김금보기자
능행차 재현은 24일 9시 금천구청에서 다시 시작됐다.

이때 동원된 인원은 안양, 의왕, 수원, 화성 총 4개도시 3천300명, 취타대 9팀, 말 580필로 이번 행사 최대에 해당한다.

특히 오후 5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시작돼 연무대에서 마무리된 3.1㎞ 구간(중점 구간)은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의 ‘하이라이트’였다.

능행차와 함께 ‘시민예술한마당’(수원시 생활 예술인들의 공연), ‘누구나 가수’(관광객·시민들의 즉흥 노래 경연), ‘수원아리랑’(참가자들이 전통 악기 연주)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로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에는 시민추진위원회’가 제안한 프로그램이 10개, 시민공모로 선정한 프로그램이 5개 등 15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향후 정조대왕 옛길을 복원해 보다 완벽한 능행차를 재현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효 축제로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제 기간 동안 용주사 일원에서 열린 ‘2017 정조대왕 효 전국바둑축제’는 가족부문 17팀, 일반 부문 950명, 총 980여 명이 참여했다.

신창균·백창현·변근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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