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최근 계양여성회관에 무인 여성안심택배함을 추가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계양구 지역 내 설치된 무인 여성안심택배함은 모두 4개다.

무인 여성안심 택배서비스는 맞벌이 부부, 1인 가구 등의 여성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택배함을 통해 택배 물품을 수령하는 서비스다.

택배기사를 사칭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부재 시에도 편리하게 택배를 수령할 수 있다.

이용은 먼저 물품주문 시 배송지를 무인 택배함이 설치된 시설의 주소지로 지정하고, 택배업체가 물품을 택배함에 보관 후 수취인 연락처를 입력하면 이용자에게 물품 보관함 번호와 인증번호가 발송된다.

이용자는 휴대전화 문자로 본인 인증 후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고 택배보관함 설치지역 주민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장기보관 방지를 위해 48시간을 초과할 경우 하루에 1천 원의 연체료가 부과된다.

구 관계자는 “기존 운영 중인 무인택배함의 주민이용률과 만족도가 높아 계양여성회관에 추가 설치했다”며 “구민들의 택배이용 서비스 증진과 범죄예방에 기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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