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연간 110만불에 달하는 지역내 농공산품을 필리핀 등 해외로 수출하게 됐다.

시는 SSM GLOBAL TRADING(SSM)과 안성마춤농협간 ‘안성 농공산품 구매약정 체결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황은성 시장을 비롯해 권혁진 시의회의장, 신종철 SSM대표, 안성마춤농협 대표 등이 참석했다.

체결식을 맺은 SSM은 죽산면에 소재하고 있으며, 한국 농공산품을 필리핀은 물론 동남아, 호주, 캐나다, 아프리카 등 세계로 수출하는 유통업체로 필리핀 현지 대형유통업체(ASSI)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신종철 SSM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최고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안성농공산품의 수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필리핀 등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교민은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안성 농공산품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권혁진 시의회 의장도 “안성지역에 생산되는 농공산품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은성 시장은 “이번 약정체결을 통해 우리 시의 농공산품이 필리핀 수출은 물론 동남아 전역으로 널리 수출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수출이 안성 농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정훈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