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청을 앞둔 단원구청(왼쪽)과 단원보건소 신축 청사. 뒤쪽은 와스타디움이 자리하고 있다. 사진=안산시청
안산시 단원구청·단원보건소가 새둥지를 틀었다. 옛 단원구청사와 단원보건소에는 산업지원본부, 세월호사고수습지원단 등이 이전할 계획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오는 29일 단원구청·단원보건소 개청식을 앞두고 직원들이 이날부터 신청사 근무를 시작했다.

신청사는 2015년 4월에 착공해 2년 4개월 만인 지난 8월 준공됐다. 사업비 497억 원이 투입된 신청사는 대지면적 1만918㎡, 연건축면적 2만3천103㎡에 지하1층~지상6층 규모의 두 청사가 연결된 복합건물 형태다.

옛 단원구청사에는 반월공단내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있던 안산시산업지원본부가 이전한다. 산업지원본부는 구청사 전체를 사용하며 향후 건축 예정인 산업박물관의 전시물품 수장고도 마련한다.

또 옛 단원보건소의 1층과 2층은 각각 여성가족부 단원드림스마트시티, 세월호사고수습지원단, 경기도특사경, 공무원대기실, 위생정책과 등이 이전하게 된다.

시는 내달 13일까지 4천만 원을 들여 보건소동 1·2층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단원구청·단원보건소 신청사 이전으로 시청사의 공간 부족을 일정 부분 해소했다”며 “향후 청사 건립계획 등과 연계해 청사공간이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기자/kimbums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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