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꿈과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합니다. 청소년시설이 부족한 의정부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인프라를 하나씩 마련해 가는 주춧돌을 쌓았습니다.”

경기북부와 의정부시 현안 해결을 위해 바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정선희 의정부시의원은 25일 그간의 의정활동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두 아이의 엄마로서 시의원으로서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정 의원을 만나 얼마 남지 않은 7대 의정부시의회의 의정활동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의정활동 중 주요 관심 분야는.

“교육·문화·체육·복지·여성정책 등 많은 부분에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청소년 관련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의정부에서 청소년시설은 청소년수련관과 문화의집 두 시설만 존재한다. 청소년들이 본인의 기량과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고 안전한 시설에서 활동하려면 최소한 권역마다 1곳의 청소년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 가능동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해 많은 청소년들이 그곳을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청소년육성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의정부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생활정치를 하고자 노력해왔다.”



-의정부지법과 지검의 광역행정타운 이전이 무산됐는데.

“제 271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언급했듯이 의정부시는 막대한 행정과 재정의 손실을 감수하고 해당 부지를 10여 년 비워두면서 대외적으로 많은 홍보활동도 진행했다. 의정부지방법원과 검찰청은 상호신뢰를 지켜 광역행정타운 이전을 재검토해야 하고 또 다른 대안이 있다면 그 또한 의정부시로 이전하도록 고려해야 한다.”



-경기북부 구치소 설치를 반대하고 있는데.

“고산동 의정부교도소 인근 주민들은 낙후된 지역에서 수 십년 간 아무런 혜택 없이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 또, 의정부교도소 주변은 고산지구택지, 복합문화단지, 액티브시니어시티 등과 고속터미널 건립이 검토되는 지역으로 이를 감안해야 한다. 구치소 설치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해야 할 것이다.”



-남은 임기 동안의 의정활동 계획은.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 주민과 소통을 통해 지역의 구석구석 살피지 못한 곳이 있는지 세세히 살피며 의정부시 현안사업과 계획을 임기까지 꼼꼼히 살피겠다.

두 아이의 엄마로서 장암, 신곡1·2동 지역구 의원으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주민들과 소통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서희수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