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수해지역이던 파주 문산 역세권에 새롭게 조성되는 문산통일지구 재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5일 문산통일지역주택조합(이하 통일주택조합)에 따르면 지난 24일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개발사업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통일주택조합은 문산행복센터에서 조합원과 시공사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 지역은 지난 10년간 재개발 사업을 두고 일부 토지주와 부지확보 등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우리터의 획기적인 사업 계획이 지역민들에게 신뢰를 얻으며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됐다.

창립총회에서 강병철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아 조합원의 고통이 많았지만 모두 원만하게 해결돼 사업이 정상괘도에 오르게 됐다”면서 “앞으로 주택설립을 위한 순항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박기남 우리터 회장은 “ 장기간 사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모든 조합원들이 고통을 받았지만 이제는 조합원들을 위한 편한한 보금자리 만들기에 전력을 쏟겠다”며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의 터전을 위해 조합원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아너스빌이 시공하는 통일주택조합 아파트가 시공되면 높은 브랜드 가치와 초 역세권의 프리미엄 아파트로 될 것이라고 조합원들은 자신하고 있다.

이곳에 아파트 527세대, 오피스텔 350세대, 근린상가 등이 들어서면 문산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조택조합은 12월중으로 사업승인 신청이 완료되면 2020년 하반기에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 지역은 문산 역세권지역으로 지난 90년도에 잇따라 치명적인 수해를 반복해 맞으며 상습 수해지역이란 오명을 얻어 절실한 재개발이 요구뙜던 지역이다.

박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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