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가 청년 창업 희망스타트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또 변종유흥업소 밀집지역인 제운사거리에서 용일사거리 주변을 '청년창업특화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남구 청년 창업희망스타트 지원 사업은 인천지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사업이다.

사업은 변종유흥업소가 청년창업공간으로 대체될 수 있도록 창업을 희망하는만 39세 미만 청년들에게 구가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지원 항목으로는 시설리모델링비 1천만 원과 임대보증금 1천만 원, 임차료 50% 및 전문가를 활용한 맞춤형 경영 컨설팅, 구 홈페이지 홍보 등이 있다.

이에 따라 변종유흥업소와 청년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구는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점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2곳에 대한 임대계약은 완료가 됐다.

다음달 18일까지 계속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며 입주자는 다음달 말 심사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김건웅기자/kg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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