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 안양시지부와 관양초교 학생들이 포도따기 농사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안양시지부
농협 안양시지부는 25일 식사랑농사랑 사업의 일환으로 동안구 관양동 푸른포도원에서 관양초등학교 2학년 학생 150여명과 함께하는 포도따기 농사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어린이들은 포도재배 유래 및 포도농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즉석에서 포도즙, 포도쨈을 먹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농협은 농업·농촌의 이해와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어린이들 대상으로 농사체험 행사를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현재 안양은 도시화 과정에서 농지가 사라지면서 현재 10농가 정도 남아 명물포도 명맥만 겨우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대호 지부장은 “대부분 농가가 도시계획에 수용되면 향후 3년 이내 사라질 위기에 놓여 안양의 명물포도를 잊지 않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