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 사진=중부일보DB
도태호 수원시 제2 부시장이 26일 오후 3시 5분께 수원시 영통 광교호수공원에서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1960년생인 도태호 부시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1987년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2008년 국토해양부 주택정책관을 시작으로 2010년 국토해양부 건설정책관, 2011년 국토해양부 도로정책관을 역임했다.

이어 국토해양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 실장,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 실장을 거쳐 지난해 1월부터 경기도 수원시 제2부시장으로 활동 중이다.

도 부시장은 수원 부시장으로 근무하며 연면적 9만5천460㎡ 규모의 수원 컨벤션센터 착공과 영통구 원천동 일대에 60만 여㎡ 규모의 수목원과 공원을 조성하는 영흥공원 민간개발을 추진했으며,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 발표를 이끌어냈다.

한편 수원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숨진 도 부시장은 이날 오후 2시까지 정상 근무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 부시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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