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가 주민참여형 도로인 '화산도시계획도로 소로 1-23호선'을 주민들과 합심해 7개월 만에 첫 개통했다. 사진=화성시청
화성시가 2년 이상 걸리던 도로 개통을 주민들과 합심해 7개월 만에 첫 개통했다.

시는 26일 안녕동 돌고지(122-50번지) 일원에서 채인석 화성시장, 김정주 화성시의회 의장, 이은주 경기도의회 의원, 용환보 시의원 등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참여형 도로인 ‘화산도시계획도로 소로 1-23호선’ 개통식을 개최했다.

주민 참여형 도로는 주민이 자발적으로 토지사용을 허용하면 시가 공사를 시행하고 연차적으로 보상을 집행하는 ‘선공사 후보상’ 방식의 도로개설 사업이다.

이번에 개통된 화산도시계획도로 소로 1-23호선은 안녕동에 개설 예정인 화산 중로 3-1호선에서 지방도 315호선까지 연결하는 2차선 도로로 총 연장 460m, 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돼 협소한 마을 진입로로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에게 교통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지역주민과 함께 이뤄낸 도로 완공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소통중심 행정으로 지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주민참여형 도로로 우정읍 조암리 1-2호선 등 총 21개 노선을 확정했으며 올해 말까지 5개 노선을 추가할 예정이다.

신창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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