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포도는 1960년대 안양을 전국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으나 도시화의 물결에 밀려 점차 자취를 감춰왔다.
시는 어른들에게 안양 포도의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어린아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심 한 가운데 포도를 심었다.
포도를 형상화한 시의 마스코트 포동이의 이름을 따 포도넝쿨터널의 명칭을 포동이길로 정했다.
또한 야간에도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안개조명등을 설치해 운치와 볼거리 있는 새로운 시민 쉼터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도심 곳곳에 포도넝쿨터널을 만드는 등 시민들의 힐링공간을 확대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고 쾌적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