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2017~2018 V리그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을 치른 팀들의 대결로 개막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7일 도드람 2017~2018 V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여자부 디펜딩챔피언 화성 IBK기업은행은 10월14일 오후 4시에 화성체육관에서 인천 흥국생명과 격돌한다.

지난 시즌 남자부 챔피언 현대캐피탈은 이에 앞서 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인천 대한항공과 개막전을 치른다.

의정부에 둥지를 튼 KB손해보험은 15일 새로운 홈팬들에게 인사를 한다.

V리그는 이번 시즌 남녀부 경기 일정을 분리했다.

지난 시즌까지는 같은 연고를 지닌 남자부, 여자부가 같은 날 경기를 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한 경기장에서는 한 경기만 펼친다.

경기 시작 시간은 평일 여자부 오후 5시, 남자부 7시로 동일하다. 주말에는 남자부가 오후 2시, 여자부가 오후 4시에 경기한다.

정규리그는 남자부 6라운드 동안 총 126경기(팀당 36경기), 여자부는 90경기(팀당 30경기)를 소화한다. 2018년 3월 14일이 정규시즌 종료일이다.

3월 16일부터는 포스트시즌에 돌입해 4월 1일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이 열린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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