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일동면 청계저수지 수변공원 조성 등 9개 사업의 국비를 확보해 사업진행에 가속도가 붙었다.

28일 포천시에 따르면 ‘2018년도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으로 기존사업 6개와 신규사업 3개에 대한 국비 58억 원을 확보했다.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은 접경지역과 성장촉진지역에 포함되지 않는 자치단체에 대해 기초생활기반확충, 지역소득증대, 경관개선, 역량강화를 위한 것이다.

이번 일로 포천시는 왕방상 암벽공원 진입로 확포장 공사 10억5천600만 원, 선단동 체육공원 조성 10억 원, 이곡-시도 26호선 확포장공사 9억 원, 한탄강 테마파크 조성 10억 원, 한탄강 화적연 수변생태공원 조성 13억7천800만 원 등 기존 6개 계속사업에 대한 국비 53억 원을 확보했다.

신규사업인 내촌면 신팔리·소학리 일원 미급수지역 용수공급사업은 3년간 40억 원(2018년 국비 1억 원), 선단 문화공원 진입로 개설공사는 2년간 32억 원(2018년 국비 2억 원)을 확보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020년까지 국비 15억 원 등 총 2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일동면 청계저수지 수변공원 조성사업은 그동안 전무했던 휴식공간, 편의시설 등이 설치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객 유치에도 직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내역 확정으로 기존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에게 수혜가 돌아갈 수 있게 하고 신규사업을 통해 지역주민 여가활동 증대, 도로 및 인프라 확충에도 큰 역할을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 몇 년간 대규모사업을 추진과 탁월한 사업추진실적으로 2014년도 국무총리 표창, 2015년도 대통령 표창, 2016년도 행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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