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국비확보 TF팀을 구성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1천10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8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민선 6기 역점 사업의 조기 완료 및 안정적 재정기반 확충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국비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고재학 부시장을 총괄로 하는 국비확보 TF팀을 구성해 주요 국·도비 확보대상 52개 사업 800억 원을 발굴·선정하고 약 40회 이상 국회 및 관련기관을 방문하는 등 2018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시는 이달 역대 최대 규모인 5천179억 원 예산편성에 이어 2018년도에는 1천10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8년도 선정·확보된 주요 사업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7건 국비 70억 원(상패근린공원 주변 기반시설확충 5억 원, 남산모루 생태도로 조성사업 4억 원, 6산 절경을 활용한 숲길조성 12억 원, 소요산 산림욕장 진입도로 연결공사 4억 원, 종이골마을 기반시설 확충사업 4억 원, 광암동 캠프호비 주변 생활기반시설 확충사업 12억 원, 외국인관광특구 특화거리 환경 개선사업 29억 원)이 있다.

또한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2018년~2022년)에 어수로 도로확장사업 등 10건 국비 790억 원(어수로 도로확장사업 94억 원,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 주변 편의시설 조성사업 55억 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30억 원, 안흥동~전곡읍 연결도로 개설사업 60억 원, 보산동 복합 복지교육지원센터 건립 81억 원, 동두천 외국인관광특구 특성화 사업 150억 원, 탑동동 보행환경 개선사업 150억 원, 육지안의 섬(쇠목마을) 연결 도로개설사업 39억 원, 국가산업단지 조성 110억 원, 접경지역 주민대피시설 확충 21억 원) 등으로 주한미군 공여지 주변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오세창 시장은 “꿈과 희망의 도시 동두천 건설을 위해 수시로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비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12월 내년도 정부예산이 확정되기 전까지 주요사업의 반영여부를 끝까지 파악, 집중공략 하여 민선 6기를 잘 마무리하고 살기 좋은 도시 동두천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 고 밝혔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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