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소재 7공병여단이 육군 주간을 맞이해 장병 부모 및 지역주민, 지역학생 등 1,000여 명을 초청해 ‘태극사랑 나라사랑’ 부대개방행사 및 장병 병영예술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장병 부대개방행사 및 장병예술제는 ‘민군이 서로 화합하는 위민군대상 확립과 선진 병영문화 창달을 선도하는 최상의 공병여단을 만들자!’는 취지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만큼 장병 부모와 지역주민, 지역학생들의 많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행사는 병영생활관 탐방과 문교구축 시범식 교육 참관, 장병예술제 순으로 실시됐다. 특히, 장병예술제는 부대별로 각각 1부 와 2부 행사로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사전 부대별 예선을 거친 우수 팀을 선발해 댄스, 노래가창, 밴드 등 장병들의 끼와 장기를 선보였고,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장병들이 준비한 병영문화예술체험 사업 국악 및 난타 1팀(C.ART컴퍼니)의 발표회도 함께 했다.

2부 행사는 필로스 공연팀과 협조해 가족의 사랑을 다룬 전문적인 기타리스트의 공연을 관람하는 등 장병 체험․참여형 문화예술의 진수를 보여줬다. 또한, 예술제 진행 간에는 감사나눔 운동의 일환으로 부모님께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을 통해 가슴 따뜻한 사연을 들으며, 감동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청룡대대 이동준 상병의 할아버지 이금생옹은 “군에서 훈련만 하는 줄 알았는데 우리 아들들이 선진화된 병영시설에서 생활하고, 다양한 문화공연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이번 행사를 준비한 부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행사를 주관한 윤경수 소령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병 부모님이 군을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계기가 된 뜻깊은 하루였다”며 ‘향후에도 장병 사기진작과 군 생활을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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