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여성회는 명절 준비를 하기 위해 거리에 나선 남성들에게는 파란색, 여성들에게는 빨간색 스티커를 나눠 줬다.
‘우리 집 평등지수’는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 41.6%로 가장 많았고 ‘하하호호 만점’이 38.8%로 나타났다.
홍성규 화성민주포럼 대표는 “1시간 남짓 이렇게 서 있는 것만으로도 쉽지 않은데, 해마다 명절 준비를 하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힘들겠냐. 가족 모두가 조금씩 배려하고 살펴서 모두가 활짝 웃을 수 있는 평등명절을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한미경 서부지부장은 “여전히 가정 안에서 여성과 남성 사이에 시각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보여준다”며 “대화와 배려, 서로 웃으며 격려하면서 그 차이를 꾸준히 좁혀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창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