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완초공예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장인을 발굴해 우대하는 ‘완초공예 명장’을 선정했다.

군은 최근 ‘2017년 강화군 완초공예 명장’으로 추순임(송해면·63), 박순덕(삼산면·56), 고미경(송해면·52) 등 3명을 선발했다.

올해 처음으로 선정하는 명장 제도는 완초공예 분야에 20년 이상 몸담은 공예인을 발굴해 지원하는 제도다.

완초공예 명장으로 선발된 장인에게는 ‘명장’의 칭호를 부여하고, 5년 동안 매월 30만 원씩 장려금을 지급한다.

추씨는 42년간 완초공예를 했으며, 2년 연속 강화군 왕골공예품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박씨는 1973년부터 45년을 완초공예인으로 활동해 왔다.

고씨는 현재 화문석 체험마을의 대표로 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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