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안전빔’은 취약하고 어두운 장소에 LED 빔을 이용해 바닥이나 벽면에 범죄안전 문구 표기로 범죄예방과 보행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장치다.
LED램프는 전기량이 일반 백열전구의 20%밖에 되지 않고 야간시간대에만 자동 점등돼 친환경 범죄예방 장치로 각광을 받고 있다.
남양주서는 지난 9월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지역내 지도를 비치, 시민이 직접 불안감을 느끼는 장소를 표기하는 방식으로 여론을 접수했다.
또 SNS 등을 활용해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의견을 접수 분석했다.
주민들의 의견 중 일부 여성들은 늦은 밤 시간대 길거리를 도보로 이동할 때 불안감을 느낀다는 의견이 있었고 남양주서는 이를 해소시키는 방안으로 야간시간대 주민들의 도보통행이 잦은 곳을 선정 ‘나이트 안전빔’ 설치를 추진했다.
‘나이트 안전빔’을 운영하는 지역은 미설치 지역보다 주민들의 체감안전도 평균이 2.7% 상승하는 효과를 보였다.
경찰은 시청, 시의회, 지역단체와 협업해 지속적인 확대 설치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곽영진 남양주경찰서장은 “경찰·지자체·지역주민·협력단체와 공동체치안 협업으로 설치된 ‘나이트 안전빔’이 지역주민들의 안심귀갓길 조성과 체감안전도를 향상시키는데 기여를 할 것”이라며 “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남양주’를 계속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주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