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어린 궁사들이 유스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모두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 끝난 주니어부(21세 이하) 리커브 개인전결승에서는 정태영(두산중공업)과 한재엽(국군체육부대)이 맞붙어 남자부 금·은메달을 차지했다.여자부 결승에서는 김경은(우석대)이 대만 선수를 슛오프 접전 끝에 1점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카뎃부(17세 이하)에서는 여자부 막내 박소희(용암중)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부 용혁중(동화중)은 결승에서 대만 선수에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필중(충북체고)은 동메달을 보탰다.주니어 남자부 단체(정태영·한재엽·허재우)도 인도를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고, 카뎃부 혼성팀(안산·김필중)에선 은메달을 추가했다.이번 대회 리커브 부문에만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컴파운드 부문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보인 미국에 이어 종합 메달 순위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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