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전화 한 통으로 복지에 대한 종합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안양시 복지전문 상담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 12일 콜센터 개소 이후 첫 주에 47통이던 상담 통화 수는 둘째 주 220통, 셋째 주에는 422통으로 증가하는 등 시민들의 복지제도 궁금증과 소외계층 어려움 해소에 한몫을 하고 있다.

주요 상담사례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가구의 주거 환경이 열악해 도배, 장판 지원이 필요하다는 상담 이후 동 주민센터에 가정방문 및 사례관리 지원을 요청했으며 폐지를 주워 생활하는 노인 가구에 푸드뱅크를 연결해 식사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했다.

또한 일하는 도중 다쳐서 병원에 입원한 대상자에게 생계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자살의 위험이 있는 가구에 동 주민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긴급 연계해 위기상황을 해소했다.

시는 앞으로 홀몸어르신, 중증장애인 등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주기적인 안부전화를통해 복지 대상자를 상시모니터링 할 방침이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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