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가 지난해 평촌중앙공원에서 개최한 제31회 안양만안문화제의 조선시대 과거제 시연. 사진=안양시청
안양시는 오는 14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안양의 멋, 맛, 흥에 취하다’란 주제로 ‘제32회 안양만안문화제’의 막을 연다.

안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안양만안문화제는 개막식 및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문화가족 발표회, 문화가족 작품전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오는 12월 7일까지 다채롭게 펼쳐진다.

행사 첫날인 14일 개막식에는 식전 행사로 가야금·판소리·사물북 등 전통문화 배우기와 가훈쓰기, 전통의상 입어보기, 떡메치기, 메주만들기 등의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전통혼례 및 어린이 과거시험(문과)을 재현한다.

기념식 식후공연에선 아름다운 전통문화 예술 공연과 천재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축하연주가 이어진다.

또, 오는 27일에는 제7회 문화가족발표회를 안양문화원 강당에서 개최해 문화강좌 수강생 및 강사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낸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 6일∼12월 7일까지 안양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리는 제23회 문화가족 작품전으로 안양만안문화제를 마무리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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