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12월 중 사업자 선정

▲ 신설되는 평택~강남간 M 노선도. 사진=평택시청
평택 지제역에서 강남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이 신설되는 등 평택~서울간 대중교통편이 획기적으로 확충될 전망이다.

10일 시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에서 열린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조정위원회’ 심의에서 평택지제역(SRT)~강남간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 신설이 결정됐다.

이번에 신설되는 노선은 평택 지제역~서정리역~송탄시외버스터미널~강남역~양재역 구간으로 다음달 11월까지 사업자 공고를 내 12월중 선정을 완료하면 내년 상반기에 노선개통 및 운행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2015년부터 정부와 경기도에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꾸준히 요청해온 평택시는 이번 M버스 노선이 개통되면 지하철과 시내버스의 환승도 편리해져 평택↔서울(강남)간 출·퇴근은 물론 이용시민의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해 12월 개통돼 서울 수서역과 평택 지제역간을 19분만에 실어다 주는 SRT 노선 평택 지제역 정차 횟수도 다음달 중순께부터 대폭 늘어날 계획이다.

현재 수서~지제간 SRT는 경부선과 호남선 2개 노선 중 상·하행 15회씩 하루 30회가 정차하고 있으나 오는 11월 중순 께부터 40여회로 정차 횟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그동안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드려 안타까웠는데 교통편의를 제공하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더 나은 교통편의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용기자/sj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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