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박물관은 10일부터 ‘제8차 테마와 해설이 있는 문화유적 답사’ 참가자를 모집한다. 8차 답사는 오는 28일 진행된다.

지난 3월 시작된 ‘테마와 해설이 있는 문화유적 답사’는 수원과 수원 인근의 역사 유적을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둘러보는 우리 고장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수원 지역 3·1운동 유적에 대해 알아본 1차 답사부터 융건릉·용주사 등 정조대왕 관련 유적을 둘러본 지난달 7차 답사까지 매회 신청자 접수가 조기에 마감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마지막이 될 제8차 문화유적 답사지는 추사(秋史) 김정희의 고향 충남 예산이다.

‘예산의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답사에서는 ▶국내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목조건축물 대웅전(국보 49호)으로 잘 알려진 수덕사 ▶김정희 관련 유물이 많이 남아있는 화암사 ▶추사 기념관·체험관이 함께 있는 김정희 고택(故宅) ▶김정희의 증조모이자 영조의 딸 화순옹주의 정절을 기리는 열녀문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10일부터 선착순으로 35명을 모집하며 수원박물관 홈페이지(http://swmuseum.suwon.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성인 2만 원, 초·중·고 학생 1만 원이고 초등학생은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참가자 모두에게 점심식사와 생수를 제공하고 1일 단기 여행자 보험에 가입해 준다.

백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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