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남녀고등부 단체전에서 2회전에 진출했다.

강민혁·김원호(수원 매원고), 강우혁(이천제일고) 등으로 이뤄진 도선발팀은 10일 충북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사전 경기로 열린 남고부 단체전 1회전에서 부산동고를 3-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도선발팀은 1단식과 2단식에서 각각 2-1로 승리한 뒤 이어진 복식에서 2-0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도는 역시 선발팀이 출전한 여고부 단체전에서도 경북선발팀을 3-0으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 1·2단식을 잡고 마지막 복식에서 내리 2세트를 따내며 승리했다.

이밖에 인천대는 여대부 단체전 1회전에서 대구선발팀을 상대로 단 1세트도 내주지 않고 3-0 승리를 거뒀다.

인천 인하대는 남대부 단체전에서 한림대(강원)를 3-1로 누르고 1회전을 통과했다.

하지만 인천해양과학고는 남고부 단체전 1회전에서 충북에 0-3으로 덜미를 잡혔고, 경기대는 남대부 단체전에서 원광대(충북)에 1-3으로 패하며 1회전 탈락의 아쉬움을 삼켰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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