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산보육비전 2020 연구회'가 의회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산보육비전 2020 연구회’는 최근 회의를 갖고 보육 전문가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연구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유화 연구책임의원을 비롯해 연구단체 소속 의원인 윤석진 의원과 시 보육정책과, 어린이집 연합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보육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고 안산시가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보육 사업에 대해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회의에서 아동수와 보육시설은 줄어드는 반면 보육교사의 책임과 역할은 커지고 보육의 질에 대한 기대치가 커지고 있는 만큼 안산시 보육정책 향상과 비전을 위해 정보와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창구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석한 의원들은 안산시가 종합적인 보육지원을 추진하기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이를 통해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학부모와 보육종사자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화 연구책임의원은 “이번 회의에서 나온 여러 가지 화두가 앞으로 보육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알려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산시 특성에 맞는 보육정책 발굴로 아이들이 안전하고 부모가 안심하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보육교사 처우도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기자/kimbums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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