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오는 15일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족, 유학생과 함께 ‘군포다문화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당정근린공원 및 골프장 둘레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군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3개 기관 주관으로 주민 약 1천여 명이 참여하게 된다.

행사기간에는 동물 마술쇼와 한국전통무용·댄스·난타 등의 동아리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다양한 국적의 이웃들과 골프장 둘레길 4.6km를 함께 걸으며 행운권뽑기·제기차기·림보게임 등 구간별 미션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부대행사로 지샘병원의 참여 속에 건강가정 캠페인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추석연휴를 보내며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외국인 주민 간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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